삼성 MS-1000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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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4-28 17:40 조회2,0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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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MS-1000TW : 사운드 리노베이션
작성일 2010-06-01
소리는 보이지 않는 것이지요. 튜닝작업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간혹 '스피커 네트워크' 라는 데 촛점을 맞춰 튜닝에 대하여 문의 하고 값을 이야기 하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엄밀히 이야기 하면 그 '네트워크'라는 것도 시중에 없는, 스피커 튜닝의 결과물인 단 하나뿐인 것인 셈이지요.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을 사업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거래하시는 분들께 보이는 것 이상의 확신을 드리지 못하면 불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최근 더욱 가속도가 붙은 사운드 리노베이션은 그 만큼 퀄리티가 현저히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스스로 가지게 합니다.
반복적 작업으로 기술적 사고가 더욱 원활해 진 점도 있고, 청감의 기준도 그만큼 나아진 탓이겠지요.
이제는 대상 스피커가 무엇이든 거침없이 '최상'을 지향합니다. 그래서 성취감은 더욱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삼성에서 만든 MS-1000TW 라는 스피커 입니다.
가치로 굳이 따져 본다면 스피커 장터 시세가 튜닝 비용의 절반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작업은 진행하도록 예정되어 있고 튜닝 후 퀄리티는 보장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8인치 우퍼 2개, 1인치 트위터로 구성된 2웨이 가상동축형 스피커입니다. 후면덕트형의 리플렉스 방식입니다.
8인치 더블우퍼와 1인치 슈퍼트위터와의 조합은 크로스오버 주파수 선정에 상당한 무리가 따릅니다.
주파수를 높여 2500Hz 언저리 까지 하자니 부담스러운 저음, 중음이 마음에 걸리고, 1kHz 언저리까지 낮추자니 고음으로 쏠리는 주파수량이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각 대역별 최적 주파수를 측정해 보니 나오는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1150Hz... 일단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존 네트워크가 부착된 내부 모습입니다.
새로 제작한 네트워크 장착한 모습입니다.
조립 후 1차 모니터링 결과 중고역대의 차거움이 첫 인상으로 다가옵니다.
이제 비장의 무기, 1차 필터 추가 작업을 수행합니다. 이번에는 로우컷 필터에 1차필터를 추가합니다.
RTA 측정으로 2200Hz 에 필터를 걸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적정 발란스 필터를 추가하고...
이제 결과에 대한 이야기는 자제합니다. 다만, 지금의 소리는 물건 값, 추가비용, 모두 합하여 그 몇 배의 소리를 들려준다면 믿어질까요?
세상의 거의 모든 스피커가 문제는 패시브 네트워크 에 있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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